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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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신규 확진 1,987명..."델타 변이 검출률 곧 100%에 이를 것" / YTN

2021-08-12 16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87명을 기록했습니다.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보다는 236명 적은 수치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.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73.1%까지 오른 상황인데 곧 100%로 올라갈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

코로나19 상황 진단과 전망,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신상엽]
안녕하세요.


오늘도 거의 2000명 가까이 하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?

[신상엽]
지금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500명, 1800명, 2000명대 초반 이런 식으로 해서 계단식으로 올라가는데 그 시기를 잘 보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그런 세대기랑 맞물려 있습니다.

그러니까 코로나19가 한 사람에게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그 상황에서 확진자 수를 계속 조금씩,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상황. 그러니까 재생산지수가 1 이상으로 지금 전체적인 유행이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. 결국은 유행의 통제 요소와 확산 요소가 있을 때 확산 요소는 지금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돼 가는 거고 통제 요소는 이제 방역당국의 노력, 백신접종 거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합쳐지는 게 통제 요소인데.

이 부분에서 균형이 아직은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.


그동안 1, 2, 3차 대유행 때도 그랬습니다마는 확진자 수가 정점에 치닫다가 방역조치 효과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완만하게 떨어지지 않았습니까? 그런데 아직도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던데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세요?

[신상엽]
정점에 이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. 왜냐하면 과거에 1, 2, 3차 유행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굉장히 중요한데. 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간접지표가 이동량입니다. 그런데 정부에서는 주로 휴대폰 사용량을 가지고 수도권, 비수도권 발표를 많이 하는데 전문가들이 많이 보는 게 구글 이동 추세 분석이 있습니다.

그중에서 소매점들, 식당이나 카페 또는 공원, 해수욕장 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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